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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지역사회에 사회공헌활동으로 솔선수범
"안정적인 노인일자리" "탄소배출 절감" 중요시

초고령화 단계에 진입한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 절감에도 앞장서는 등 공기업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책임강화하는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은 2017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종이팩 재활용 사업과 카페 창업 등을 지원하여 14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지난달까지 12개의 시니어 일자리 기업을 지원하여 총 339개의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이들 기업에서 올해 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노인일자리 창출 공헌으로 중부발전은 사회적인 인정을 받아 지난달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기후변화의 강도가 극심해짐에 따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사업도 활발한 진행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먹거리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탄소 배출량이 적은 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aT는 올해 대한민국 환경대상 공공부문 탄소배출저감 분야 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7월 대구 동구에 안심역 도시숲을 조성하였다. 신용보증기금 등 대구 이전 공공기관들과 협업하여 혁신도시 진입부에 7500㎡에 이르는 면적에 소나무를 비롯한 143그루와 관목류 4500그루를 식재하였다. 단위면적당 연간 탄소흡수량은 10t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또한, 한전KDN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남 영암태양광발전소를 견학하였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발전소의 구축과 효과를 체험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공기업들은 지역사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더 나아가 나라 전체적인 발전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09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