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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가지 신성장 산업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은 헬스앤드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플랫폼 등 4가지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지난달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출시했다. 캐즐은 건강관리를 즐겁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용자는 건강검진 정보 제공 및 활용에 동의하면 캐즐을 통해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추가적인 설문, 의료정보 입력,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더욱 정밀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을 중심으로 롯데 계열사 및 파트너사와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정신 건강 상담 서비스를 위해 디지털 멘털 케어 스타트업인 아토머스와 협업을 시작하고, 내년 3월에는 라이프로그, 유전자 특성, 의료 데이터 분석,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장 건강 관리를 위한 맞춤형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헬스앤드웰니스 부문에서 롯데그룹은 미래 먹거리 산업의 혁신을 주목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를 주축으로 식품 개발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이를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0년 이상에 걸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비만 치료 효능 등을 입증한 락티플랜티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282 유산균을 최근 개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롯데그룹은 이달 열린 대한미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비만 개선 소재를 비롯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헬스앤드웰니스와 함께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플랫폼 등 다양한 신성장 산업에도 집중하여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산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31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