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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과 뷰노, 기록적인 수익률에도 긍정적 전망

올해 기록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루닛과 뷰노의 주가가 최근 재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AI 의료시장이 2030년까지 급속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두 회사에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19일 증시에서 루닛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70%) 내린 8만 6,9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고, 뷰노는 1,250원(3.02%) 내린 4만 100원에 거래되었다. 루닛은 AI 열풍에 힘입어 올해 주가가 약 515% 상승한 반면, 뷰노도 같은 기간에 약 563% 상승하였다. 그러나 급격한 상승세로 인해 피로도가 누적되었고, 최근에는 주가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일부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루닛은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면서 양도세 회피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되며, 지난 1개월 동안 개인투자자는 루닛을 약 50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여전히 루닛과 뷰노에 긍정적인 시선을 보이고 있다. 이는 AI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의료 AI 시장은 연평균 약 37%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의료영상 시장 또한 2025년까지 59억 달러(한화 약 8조원)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루닛과 뷰노는 이미 국내외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루닛의 암 진단 관련 영상 보조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는 전 세계 40개국, 30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상용화를 앞둔 암 진단 판독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처음 연구용 매출이 발생하였다.

뷰노는 퇴행성 뇌 질환 조기 진단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뷰노의 기술을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하게 되면,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의 발전과 의료 시장의 성장세로 인해 루닛과 뷰노는 앞으로 더욱 기대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이미 기술력을 입증하였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얻고 있어 국내외 증권가들의 긍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루닛과 뷰노는 앞으로 더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9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