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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3곳 선정 예정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한다.

정부는 2027년까지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총 10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에는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 통영시, 올해에는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도 강릉시, 전라북도 전주시, 경상남도 진주시가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에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 도시로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해 희망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RTO)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선정도시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어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캐릭터를 활용한 한밤의 도구리 팝업, 시티투어 코스별로 공포체험을 제공하는 호러나이트투어, 스케이트보드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스케잇나이트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주는 전통문화예술공연과 함께 10가지 식재료로 만든 전주십미(味)도시락을 맛볼 수 있는 펀(FUN)한 히스토리 나잇, 팔복예술극장에서 열리는 디제잉 공연 클럽 더(Club The) 8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더욱 더 다양한 콘텐츠와 기반시설을 강화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선정된 3개 도시는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