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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7m 길이의 돌묵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에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앞바다에서 한 어선 선장이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돌묵상어를 발견했습니다. 이 돌묵상어의 크기는 약 7m로 죠스급에 해당합니다. 돌묵상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묵상어는 국내 동해안과 서해안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최근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충남 태안 신진항 인근에서 길이 약 9m의 돌묵상어가 그물에 걸려 발견되었으며, 지난해 4월에는 강원 강릉에서도 약 5m의 돌묵상어가 발견되었습니다.

돌묵상어는 식인 상어인 백상아리와는 달리 사람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돌묵상어의 사망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추가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포항시는 이번 사건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선 선장들에게 그물 사용 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돌묵상어는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써 보호되어야 할 가치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해양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8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