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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부터 고깃집 주인까지 강서구 소방대원들, 작은 영웅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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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09회 작성일 23-12-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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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알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화재, 의용소방대가 힘을 모은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한 사무실에서 만난 정진덕씨(58)는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119 알림 문자를 보여줬다. 그곳에서는 강서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알리는 문자가 10개 넘게 도착했다. 정진덕씨는 광고인쇄사 대표로 본업을 하고 있지만, 이런 119 문자가 도착하는 순간 그는 지역 사회의 작은 영웅으로 변신한다.

정진덕씨는 강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원으로서의 경력은 7년, 대장으로 근무한지는 4년이 넘었다. 의용소방대는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민간 재난전문 봉사단체로, 강서소방서의 산하 조직이다. 올해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41년간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5회 서울특별시 봉사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의용소방대는 소방을 보조하고 안전 사고에 대비하는 역할을 한다. 화재나 재난 상황에서는 소방관들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통 정리나 주요 장비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일상적으로는 주로 전통시장이나 동네 골목길을 방문하여 소화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의용소방대는 봉사료만을 받고 보수는 없으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지역 봉사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은 총 2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30대 직장인부터 64세 퇴직자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은 일상에서는 대기업 직장인, 대학원생, 낚시집 사장, 고깃집 주인,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요원 등으로 활동하다가, 사건이나 사고 발생 시 마을의 영웅으로 변신한다.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면 일손을 내려놓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최근에는 서울 강서구의 재활용센터에서도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힘을 합쳐 대응했다. 정 대장 역시 사무실을 뛰쳐나가 마트에 들러 도움을 줬다. 의용소방대 대원들은 언제나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이처럼 화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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