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내 주요 관광지인 경주와 송도에서 올 하반기부터는 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야외에서 장시간 버스를 기다릴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부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버스 위치 안내 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주요 관광지나 버스 배차 간격이 긴 지역에 초정밀 버스 안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버스 위치 실시간 확인 서비스는 경기 수원과 인천 송도, 세종, 안동, 익산, 강릉, 경주, 군산, 동해 등 서비스 지역에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하반기 중에는 이 지역에서도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이동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디지털화 전략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동남아 관광객들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자국의 모바일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이지월렛 등 간편결제 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이나 동남아 관광객들이 제로페이 결제망을 이용할 때 여권을 스캔하지 않아도 즉시 부가가치세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간편결제 단말기의 소상공인 상점 보급도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외에도 부산·여주 등 항만 인근이나 물류센터가 많은 지역에서는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드론·로봇 배송 상용화를 위해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이 추진될 것이며, 하나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든 전기차 충전기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전기차 충전사업자와의 제휴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러한 디지털화 전략은 국내 관광지에서의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외국 관광객들의 관광 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1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