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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내일(11일) 중부 지방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남부 지방은 태풍이 지나가면서 기온이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까지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게 될 것입니다. 충북과 전북은 오전 6시까지, 충남권은 9시까지, 서울과 경기(경기 북서부 제외), 강원도는 오후 6시까지, 인천은 오후 9시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서는 30~80㎜(많은 곳은 120㎜ 이상),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50~150㎜(많은 곳은 250㎜ 이상), 강원 영서지역에서는 50~100㎜, 충청권에서는 10~80㎜, 전라권에서는 5~40㎜, 경상권에서는 20~60㎜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21~29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인해 대기 상태가 청정해지며,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31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제주 30도, 울릉도·독도 28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상됩니다"며, "태풍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습도가 높아져 경상권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하였습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0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