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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9월 18일, 대규모 첩보 작전 발각으로 발생한 비상 상황과 희생자에 관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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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07회 작성일 23-09-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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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9월18일 새벽 1시, 한적한 시골 파출소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발신인은 30대 택시기사였다. 그는 근처 해안가에 300t급(상어급) 잠수함 한 척이 좌초돼 있으며, 도로에서 거수자 여러 명을 봤다고 전했다.

이 한 통의 전화로 전 군은 경악했다. 2시간 만에 경비 태세가 최고 수준인 진돗개 하나로 격상되었고, 상륙한 무장공격범 15명에 대한 소탕 작전이 시작되었다. 진돗개 하나는 발생한 실제 도발에 대해 가장 강력한 경계조치로, 군과 경찰, 예비군은 다른 임무를 제한하고 즉각 출동하여 수색 및 전투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좌초한 잠수함은 북한 첩보·정보기관인 정찰총국에서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목적은 당시 대통령인 김영삼을 암살하는 것이었다. 정찰조원, 안내조원, 승조원 등 총 26명이 파견되었지만 좌초 사건을 맡은 승조원 11명이 처형되어 15명만이 육로로 침투하였다.

우리 군은 신속히 공격범을 소탕하기 위해 진행했다. 보름 만에 공격범 11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시키고, 1명은 실종된 상태였다. 그 후, 11월 5일까지 살아남은 정찰조원 2명이 사망하여 49일 만에 대량첩 작전이 종료되었다.

우리측에서는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군인 10명과 예비군 1명이 전사하였으며,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 이 중 3명은 공격범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1명은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인해 희생되었다. 부상자는 민간인을 포함해 총 23명이었다.

마지막으로 사살된 공격범은 우리측의 군복을 입고 있었다. 탈영병으로 처리된 표종욱 일병의 군복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군은 표 일병의 사라짐에 대해 "평소 여자관계가 안 좋았다"며 탈영병으로 의심하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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