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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 추석에 보름달 볼 수 있을 전망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는 비는 27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서쪽에서 저기압이 천천히 다가오며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는 27일 밤부터 추석인 29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추석 당일에는 구름이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아질 것이지만, 지표면에서 5km 이상의 상층에는 구름이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출 예정 시각은 부산이 오후 6시 14분, 강릉이 6시 15분, 대구가 6시 16분, 서울이 6시 23분, 광주가 6시 24분 등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음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상된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최저기온이 17~22도, 최고기온은 26~29도로 예상된다.

또한 안개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연휴 첫날인 28일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습기가 많은 대기에서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안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석 다음 날인 30일부터 개천절인 다음달 3일까지는 북쪽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음달 1일과 2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6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