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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위한 공천 방침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현역 의원 중 하위 10%인 25명 이상의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한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지낸 중진 의원들은 경선 득표율에서 15%를 감산받게 됩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공천 방침을 회의를 통해 결정하였습니다. 국민의힘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으며, 밀실 공천과 담합 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러한 원칙적인 방침을 마련하였다고 전했습니다.

공천 방침에 따르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분할하여 평가할 예정입니다. 평가 결과 하위 10% 이하인 7명의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될 것입니다. 또한, 하위 11~30% 평가자인 18명의 의원은 경선에 참여하게 될 것이지만, 경선 득표율에서 20%를 감산받게 될 예정입니다. 이는 사실상 하위 30%, 즉 25명까지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한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지낸 의원이 같은 지역에서 재출마할 경우, 경선 득표율에서 15%를 감산받게 됩니다. 이는 권역별 하위 평가자와 중복될 경우 합산하여 적용될 예정입니다.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지낸 의원이며, 하위 30%에 속한다면, 경선 과정에서 득표율 최대 35%까지 감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지낸 의원이 23명이 있습니다. 이 중 5선인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상당),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그리고 4선인 김기현 의원(울산 남을), 권성동 의원(강원 ...)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 의원들은 공천 방침에 따라 추가적인 감산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16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