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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심마니, 산양삼 농사 힘든 점 털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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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701회 작성일 23-07-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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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심마니가 산양삼 농사를 하며 힘든 점을 털어놨다.

7일에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청년 농부 6명이 출연했다. 한 명은 바리스타 출신인 진상빈 씨였는데, 그는 깊은 산속에 산삼 씨앗을 뿌려 자연 상태에서 오랫동안 키우는 산양삼 농사를 짓고 있다고 밝혔다.

진씨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며 "학창 시절에는 공부를 잘해서 전교 1등도 했어요. 특히 영어를 좋아해서 2011년에 뉴질랜드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입대를 앞두고 한국에 돌아와 커피에 빠지게 되었고, 대학교를 포기하고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진씨가 산양삼 농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어느 날 아버지가 산양삼을 잘 아는 선생님 만나볼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같이 가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산양삼에 빠지게 되었어요."라고 회상했다. 그리고 "첫째로 씨앗을 심고 재배할 때까지 제 손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둘째로는 뉴질랜드로 유학을 간 이유 중 하나가 자연이었는데, 산양삼 농사는 자연이 일터라서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라고 설명했다.

진씨는 산양삼 농사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산양삼 농사는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일주일에 6일은 산을 오르는데, 한 번은 비가 많이 내려서 땅이 무너지고 차가 굴러내려간 적도 있었다. 멧돼지를 만나는건 기본이에요."라고 말했다.

진씨는 산양삼 농사에 대한 열정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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