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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이 불어온 날, 물에 푹 잠긴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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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476회 작성일 23-08-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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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의 피해로 인한 피난민들의 어려움

태풍 카눈이 대한민국을 강타한 8월 9일과 10일, 한 동네의 경로당 현관에는 10여 명의 피난민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축축한 신발을 벗고 피곤한 모습으로 현관에 주저앉아 있었다. 이들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중학생, 고등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날, 강원도 고성지역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바닷물과 빗물이 섞여 육지로 밀려들었고, 주변에 있는 낮은 지대는 물에 잠겨버렸다. 동네 주민들은 큰 놀람을 받았다.

한 피난민인 김승학씨는 이날을 회상하며 "현관에서 빗물이 찰랑거린다 싶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집안에도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어요. 너무 당황스러웠죠"라고 말했다. 그는 생애 처음 보는 이런 비를 경험한 것이라며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한창이었다고 설명했다.

집안은 물에 푹 잠겨 많은 피해를 입었다. 장판은 거의 다 물에 젖어버렸고, 물건들과 가전제품들은 모두 물에 뒤덮여 버렸다.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집은 이제는 거주하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

피난민들은 급히 대피해야 했다. 손에 잡을 수 있는 옷가지를 집어들며 인근 고등학교로 피난을 나섰다. 그러나 물이 이미 차오르고 있어 학교 출입도 막혔다. 가까운 노인정으로 향했지만, 아쉽게도 거주지가 다른 곳이었다.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로 피난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을 돕기 위해 많은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돕고 지지하여 피난민들이 다시 평안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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