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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아시안게임 선수들 참가

교보생명은 지난 7~8월 강원특별자치도 정선·인제·영월·홍천·의정부·김천 일원에서 개최된 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탁구 선수인 신유빈, 장우진, 수영 선수인 지유찬, 김서영, 유도 선수인 이준환, 육상 선수인 우상혁, 체조 선수인 김한솔 등이 참가하여,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한 꿈나무체육대회의 성공을 이끌었다.

굿나무체육대회는 기초종목 체육 꿈나무들의 특별한 무대로서, 민간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 대회는 체육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며 기초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일부터 육상부문을 시작으로 테니스, 유도, 체조, 수영, 빙상, 탁구 등 7개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에는 5100여 명이 참가하여, 역대 최다 참가 인원을 기록하였다.

올해의 꿈나무체육대회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최될 강원도 일대에서 열렸다. 탁구 종목 개회식은 지난 8월 7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렸으며,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인 편정범씨와 대한탁구협회장인 유승민씨, 홍천군수인 신영재씨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꿈나무체육대회에는 교보생명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선수들도 출전했다. 서울영남초등학교 3학년 우승인 구서니양과 4학년 준우승인 박채은양은 탁구 개인전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었고, 교보생명으로부터 스포츠용품 등을 지원받았다.

또한, 꿈나무체육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한껏 선보인 선수들도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종목에 처음 출전한 이예하양은 유치부로서 아버지인 이원희 씨가 용인대학교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이며, 어머니는 탁구 국가대표였던 윤지혜 씨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이었다.

또한, 체조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류초등학교 5학년 이재원군은 아이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고자,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굿나무체육대회는 미래의 우수한 체육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많은 체육꿈나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06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