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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가 중학교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드라마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임지연과 정성일이 SNS를 통해 김히어라를 응원했다.

지난 6일 김히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히어라는 "저는 미성숙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었던 학생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악의적이고 계획적인 폭력을 가해 약자를 괴롭히거나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히어라는 "지금까지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상처를 주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기를 희망한다. 향후 타인의 삶과 고통에 대한 관심을 갖고 조심하며 성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글에서 김히어라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마음속으로 진심으로 호소했던 것처럼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한다"며 "응원하고 믿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며, 이 순간에도 제 행동으로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주시기에 거짓 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하고 지켜봐 달라는 부탁을 했다.

김히어라와 함께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 임지연과 정성일은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김히어라를 응원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7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