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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메이 고속도로, 올해부터 완전 무인 자율주행 트럭 도입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까지의 일본 3대 도시권을 잇는 신도메이 고속도로가 한국의 중부고속도로에 해당한다. 이 고속도로는 일본의 중요한 대도로로, 24시간 동안 수많은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이제 올해부터는 신도메이 고속도로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트럭이 달리게 된다. 일본 정부는 2024년 중에 누마즈 인터체인지에서 하마마쓰 인터체인지 구간까지, 이 구간을 무인 자율주행 트럭 전용 도로로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 구간은 직선이 지속되는 구간으로, 자율주행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일본 정부는 설명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에는 실제로 이 구간을 시속 80km로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하여 테스트 운행을 진행하였다.

일본 정부의 설명대로, 신도메이 고속도로의 커브 구간이 적어 자율주행에 적합해 보였다. 하지만 신도메이 고속도로에서 무인 트럭이 달리는 장면이 현실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러나 무인 트럭이 달리는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공상과학 소설에서 나올 법한 수송 대책들도 추진되고 있다. 예를 들어, 화물을 자동으로 트럭에 적재하는 자동 지게차나 물류 시설과 트럭을 오가는 무인 운반차량(AGV) 등이 도입되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선박과 철도 수송량을 7년 내에 각각 현재의 두 배로 늘리기로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철도의 규격과 항만의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철도 화물 수송회사인 JR화물은 기존 열차보다 더 많은 수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대표적인 고속도로인 신도메이 고속도로를 비롯한 다양한 수송 수단들을 통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이루고 있다. 앞으로 일본에서는 무인 트럭을 비롯한 자율주행 기술의 확대와 함께 선박과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이 기대된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17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