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북한이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와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부산에 입항한 다음날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의 강화에 대응하여 모의전술핵 반격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3시 30분부터 3시 46분까지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12일에 이어 1주일 만에 이뤄지는 무력시위로, 북한의 의도와 동향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km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설명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제원을 평가 중에 있으며, 북한의 도발이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발사에서 북한이 보여준 사거리 550km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기항 중인 켄터키함이 위치한 부산 해군작전기지의 거리와 일치합니다. 이로써 북한은 42년 만에 한반도에 전개된 미 전략핵잠수함을 겨냥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명해졌습니다.

이전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통해 미국의 확장억제체제 강화가 북한과의 회담 기대를 멀어지게 만든다는 경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발사는 추가적인 무력시위 예고로 볼 수 있는데, 국제사회는 북한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1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