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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298일 만에 스릭슨투어 2회 우승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스릭슨투어(2부리그) 선수인 김영규(39)가 298일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전라북도 군산CC 부안, 남원 코스(파72·7253야드)에서는 2023 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그러나 폭우로 인한 기상악화로 인해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되어 진행되었습니다.

김영규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600만 원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2022년 19회 대회 이후 두 번째로 스릭슨투어 대회에서 우승하였습니다.

김영규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1부리그) 선수로 44차례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 중 2011시즌 제27회 신한동해오픈에서는 공동 9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허리부상으로 인해 코리안투어 시절 재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김영규는 2021시즌에 스릭슨투어로 한국프로골프에 복귀하였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14경기 중 2승을 거두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영규의 13회 대회 우승으로 인해 2023 KPGA 스릭슨투어 대상 포인트는 4위, 상금 순위는 4위로 올라갔습니다. 김영규는 "날씨가 좋지 않아 무리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샷은 좋지 않았지만 퍼트감이 좋아 과감하게 플레이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영규는 또한 "프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머니, 아내,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남은 시즌에 한 번 더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며,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4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손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