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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는 전망이다. 내일(9일)부터 모레(10일)까지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중부지역,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쌓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며, 오후부터 10일 새벽까지는 충청 이남지역에 저기압이 지나면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적설량이 많아 대설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9일부터 10일의 예상 적설량은 다음과 같다. 강원내륙과 산지는 최대 20㎝ 이상, 5~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내륙,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는 5~10㎝의 눈이 쌓이며, 서울, 인천, 경기서해안, 강원동해안, 전북동부, 제주도산지는 3~8㎝ 내외의 눈이 예상된다. 또한 충남서해안, 전북서부내륙, 대구, 경북주남부내륙, 경북동해안, 울산, 경남내륙은 1~5㎝의 눈이 쌓이고, 전남동부내륙은 1~3㎝, 전북서해안, 광주, 전남중부내륙은 1㎝의 눈이 예상된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중부지방은 강수량 대비 적설량이 많아지겠지만, 남부지방은 강수량 대비 적설량이 적겠다. 강수량의 예상은 경북동해안, 부산, 울산이 10~40㎜, 강원영동, 충청, 호남, 대구, 경북내륙, 경남, 울릉도, 독도, 제주가 5~20㎜, 수도권이 5~10㎜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은 출퇴근 시간에 많은 눈이 예상되므로 교통 안전과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나 살얼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8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