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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형산강 횡단용 보행 다리 포항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준공

포항시는 남구 연일읍 유강리 제2수원지 정수장에서 포항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를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인도교는 유강 정수장에서 형산강을 횡단하는 공도교로, 길이는 140m이다. 이 다리는 동해선 지선 철도와 7번 국도를 위로 지나가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행 및 자전거 전용으로 개설되었다. 또한, 주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함께 설치되었다.

이로써 포항철길숲 산책로는 상생숲길 인도교의 완공을 통해 총길이 9.3km로 확장되었다. 이 산책로는 북쪽의 우현동 유성여고에서 연일읍 유강 구간을 거쳐 형산강을 횡단하는 공도교를 넘어 형산강 남쪽의 연일읍 중명리까지 연결되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시민들은 포항 도심 어디에서나 포항철길숲을 통과해 형산강을 건너 중명 생태공원 또는 옛 부조장터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분리되어 있던 연일읍 주민들도 형산강 횡단용 공도교와 인도교를 통해 거리를 좁힐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포항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준공으로 인해 포항시의 시민들은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형산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한 도시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2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