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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寒露)이자 일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남부 지방 및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5~40mm(많은 곳 60mm 이상), 강원영동에서 5~30mm, 전남 남해안·부산·경남 남해안에서 5~20mm, 광주·전남·경북북부 동해안·울산·경남내륙에서 5mm내외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9~18도, 낮 최고 기온은 19~23도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10~15도로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이 21도, 인천 춘천 대구 전주 등이 21도로 예상되며, 부산과 제주는 2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형성될 수 있으며,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너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으므로, 해안가 접근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08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