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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 바다 어류 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열대·아열대성 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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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3-11-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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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 바다, 열대·아열대성 어류 절반 이상 조사 결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울릉도 인근 바다의 어류 종류의 절반 이상이 열대·아열대성 어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202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진행한 어류 다양성 조사를 토대로 나온 것이다.

이번 연구는 동해 연안의 어류 분포에 기후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기 위해 추진되었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수중 조사와 과거 학술 문헌 및 표본 기록을 통해 어류 종수를 확인했다.

현재 기준으로 울릉도 연안에서 확인된 어류 종류는 작년보다 20종이 더 늘어난 174종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에서 기후대별 분포를 보면, 열대성 어류가 37.7%, 온대성 어류가 36.9%, 아열대성 어류가 20.8%를 차지했다. 아한대선·심해성 어류는 각각 0.8%로 확인되었으며, 불명은 3.9%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 인근 바다의 온대성 기후에서는 열대성과 아열대성 어류가 합쳐서 58.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울릉도 연안 일부 지점에서는 파랑돔과 같은 열대성 어류의 관찰 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0개체 미만으로 확인되었던 파랑돔이 올해에는 100개체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물고기는 수온에 굉장히 영향을 받는 생물이기 때문에 아열대성 어류가 많은 것은 수온이나 기후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수온과 해류의 변동을 비교해본다면 더욱 명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에서 주요하게 확인된 대표 어류로는 용치놀래기, 놀래기, 황놀래기, 자리돔, 가시망둑, 가막베도라치, 돌돔, 흰줄망둑 등이 파악되었다. 특히 여름철 이후에는 동한난류로 인해 연무자리돔, 흰꼬리노랑자리돔, 검은줄꼬리돔, 자바리, 검은줄촉수, 큰점촉수 등 새로운 어류들이 발견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해수 온도 상의 변화와 어류 종류의 변동 패턴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상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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