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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원내대표는 16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의장(합참의장) 후보에 대해 자진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밝힌 발언입니다. 홍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 지명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실패의 일환이다"라며 김 후보자의 골프와 주식거래, 해상 경계 실패 책임, 자녀 학교폭력 관련 의혹 등을 지적하였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의 골프와 주식거래에 대해 "2023년 3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기에도 골프를 쳤으며, 2022년 9월부터 12월 사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집중된 기간에도 군 골프장을 18차례 방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근무 중에 주식거래를 했으며, 2022년 1월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시기에 주식을 거래한 것이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동해 목선 귀순 사건 등의 해상 경계 실패 책임과 자녀 학교폭력 관련 위증 논란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정부 인사는 자녀 학폭이 필수적인 스펙인 것처럼 보인다고도 말했습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을 대신하여 김 후보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골프와 주식거래에 빠진 사람을 합참의장에 꼭 앉혀야 하나요? 우리 안보 상황이 그렇게 안정한가요?"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 지명이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인사 검증의 부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부적격한 후보자의 임명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홍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노인 파산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법원에 접수된 개인... (이하 생략)"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6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