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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내 스마트도시 모델의 해외 진출을 위한 관련 사업 추진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성공한 스마트도시 모델을 해외로 진출시키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최근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를 열어 K-City 네트워크 개선방안인 해외 스마트도시 지원사업을 확정하고,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포함한 스마트 실증 사업 5건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되어 국내 스마트도시 모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지난 4년간 23개국에 도시개발계획 수립과 솔루션 해외 실증 등 총 41개의 사업을 지원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 선정 단계에서 제안서 상시 접수와 사전 컨설팅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진행 과정에서 정부 간 공동위원회와 양자 면담 등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추후 공적개발원조(ODA)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사업 방식을 개선하고 더욱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고자 한다.

또한, 국토부는 혁신 기술과 서비스의 도입과 실증에 필요한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44건의 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지역 주도형 사업은 대구 중구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 기반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수원시에서 활용되는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새벽 배송 및 방범 서비스, 서울 양천구에서 제공되는 레이더 기반의 다양형 감응식 방향주의 알림 서비스, 그리고 춘천시에서 진행되는 CCTV와 차량 라이브뷰 영상을 활용한 AI(인공지능) 도로 안전 모니터링 등이다. 이러한 실증 사업에는 각각 최대 5억원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은 "한국형 스마트도시가 성공적으로 해외에 안착할 수 있도록 K-City 네트워크 사업을 업그레이드하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내 스마트도시의 성공을 해외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06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