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11월 5일 춘천시 춘성군 춘천호에서 발생한 나룻배 참사
1970년 11월 5일 오후 2시 10분쯤, 강원 춘성군(현 춘천시) 의암댐 인근 춘천호에서 춘성군과 춘천시를 왕래하던 9t급 나룻배 금산 2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 59명 중 29명이 익사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참사는 소의 배설물로 인해 시작되었습니다. 나루터에서 섬을 떠나는 도중, 수심이 3m가 되는 지점에서 배가 방향을 바꾸려고 했는데, 배에 태워진 소들이 배설물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승객들은 배설물을 피하려고 왼쪽으로 몰려갔고, 소들도 그 방향을 따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혼란으로 인해 배는 균형을 잃고 순식간에 뒤집혀버렸습니다.
사고 당시 생존자들은 "소가 우는 소리와 함께 승객들이 한쪽으로 몰리며 뒤집혔다"라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배가 떠나는 듯한 기운과 소의 울음소리, 배가 기운다라는 아우성이 들려와 사고가 발생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사고 후 구조대가 신고를 받자 대규모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었습니다. 군용 모터보트, 미군 헬리콥터 1대, 민간기관선 등의 장비와 경찰 200명, 예비군 100명의 인력이 동원되었습니다.
구조 작업은 사고 발생 후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20분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구조 당국은 30명의 승객을 구출했지만, 29명은 익사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소동을 일으킨 세 마리의 소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사고 지점의 수심이 2~3m로 얕았기 때문에 배 뒤쪽에 탄 승객들은 대부분 생존했지만, 뱃머리와 중앙부에 탄 승객들은 햇빛 가림막과 철제 난간에 갇혀 참변을 당했습니다.
사망자 29명 중 24명은 여성이었습니다. 모두 춘천 시내의 영세부녀자들로, 중도(춘천시를 지나는 북한강 한복판에 위치한 섬)에 일하러 가던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이 참사는 소의 배설물로 인해 시작되었습니다. 나루터에서 섬을 떠나는 도중, 수심이 3m가 되는 지점에서 배가 방향을 바꾸려고 했는데, 배에 태워진 소들이 배설물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승객들은 배설물을 피하려고 왼쪽으로 몰려갔고, 소들도 그 방향을 따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혼란으로 인해 배는 균형을 잃고 순식간에 뒤집혀버렸습니다.
사고 당시 생존자들은 "소가 우는 소리와 함께 승객들이 한쪽으로 몰리며 뒤집혔다"라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배가 떠나는 듯한 기운과 소의 울음소리, 배가 기운다라는 아우성이 들려와 사고가 발생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사고 후 구조대가 신고를 받자 대규모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었습니다. 군용 모터보트, 미군 헬리콥터 1대, 민간기관선 등의 장비와 경찰 200명, 예비군 100명의 인력이 동원되었습니다.
구조 작업은 사고 발생 후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20분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구조 당국은 30명의 승객을 구출했지만, 29명은 익사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소동을 일으킨 세 마리의 소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사고 지점의 수심이 2~3m로 얕았기 때문에 배 뒤쪽에 탄 승객들은 대부분 생존했지만, 뱃머리와 중앙부에 탄 승객들은 햇빛 가림막과 철제 난간에 갇혀 참변을 당했습니다.
사망자 29명 중 24명은 여성이었습니다. 모두 춘천 시내의 영세부녀자들로, 중도(춘천시를 지나는 북한강 한복판에 위치한 섬)에 일하러 가던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0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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