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정부, '2023 개발협력주간' 개최…ODA와 관련 다양한 행사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닷새간 개발협력주간을 맞아 전국에서 공적개발원조(ODA)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11월 25일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개발협력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미래를 위한 나눔, 함께 하는 대한민국"으로, 개발협력주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국제 사회의 원조를 받아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라며 "우리는 이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공여국으로 성장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는 ODA 예산을 올해보다 44% 많은 6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ODA 규모를 키워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개발협력주간에는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홍보 부스 및 기획사진전 운영, 기관별 주요 행사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먼저 오는 21일에는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하여 개발협력에 기여한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정부유공포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각 시행기관의 우수사례를 알리고 개발협력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도 열릴 예정입니다. 이 토크 콘서트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개발협력, 그 현장에 오다(ODA)"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튀르키 출신 방송인 알파고 시나씨가 사회를 맡아 해외봉사단, 영프로페셔널 등 개발협력 인재들과 배우 김정화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ODA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개발협력주간을 통해 국내외에서 ODA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개발협력에 대한 역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6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