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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강소특구, 1주년 성과보고회 개최...딥테크 스타트업 18곳 설립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출범 첫해인 지난 1년간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 18곳과 연구소기업 15곳을 설립하는 성과를 내었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이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환경·에너지 분야 대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소특구의 1주년 성과보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강소특구는 기술이전·출자, 매출액, 일자리 창출에서 각각 55건, 351억원, 125명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는 성과입니다. 특히 투자연계액은 목표(15억원)보다 117억원이 많은 132억원을 달성해, 목표치를 880% 웃도는 수치를 보였습니다.

강소특구는 기초 지자체의 R&D(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을 창출하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을 말합니다. 현재 전국에는 서울 홍릉, 춘천, 김해 등 14개소의 강소특구가 지정 및 운영되고 있으며, 강소특구 내 기업들은 R&D 및 사업화 자금, 세제 혜택, 규제샌드박스 특례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 6월에 지정된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환경 분야를 주요 사업 테마로 삼아 생산거점지구, 기술사업화지구, R&D 거점지구로 구성되었습니다. 생산거점지구는 주로 창업기업들의 입주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기술사업화지구에는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대학교 중심의 R&D 거점지구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소특구는 지역 대표기업으로 쉐코(주요사업: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쉘피아(폐기물 자원화), 에이트테크(폐기물 자동 선별) 등을 소개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이들 기업들은 강소특구의 성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앞으로도 첨단기술 분야의 스타트업과 연구소기업의 육성을 통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더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7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