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김용빈이 선임되었다. 김 사무총장은 35년 만에 외부 출신으로의 임명이며, 이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의 조직 쇄신과 공정한 선거관리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오늘 중앙선관위 경기 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같은 발언을 통해 그는 선거사무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날 선관위는 김 사무총장의 임명을 전체위원회의에서 결정하고, 이를 위해 임용장을 수여하였다. 김 사무총장은 이전에 법제처 출신인 한원도 사무총장 이후 35년 만에 외부 인사로서의 임명을 받았다.

김 사무총장의 외부 인사 선임은 최근 선관위에서 발생한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논란 등을 계기로 선관위 개혁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김 사무총장은 "투·개표 사무를 비롯한 법정절차 사무의 흠 없는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의 성공적 관리 여부에 우리 위원회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내부적인 노력으로만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사원 등 외부기관의 감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조직의 혁신을 위한 노력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직 혁신은 단기간에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선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