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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 선수들의 뛰어난 공연으로 화려하게 개최
7일간의 축제인 2023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이하 태권도대회)가 개막식을 통해 막을 열었다. 개막식은 7일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렸으며, 태권도 선수들과 코치, 임원진을 비롯해 어린이 태권도 선수들과 가족들이 참여해 호반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개막식은 갈라쇼로 시작되었는데, 어린이 150명의 태권도 품새공연을 시작으로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갈라쇼의 하이라이트는 춘천 2군단과 춘천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이었는데, 선수들의 군무와 격파 시범 공연이 관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격파 공연은 어려운 기술들을 선보이는 태권도 선수들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개막식은 갈라쇼 이후에도 기수단 입장과 남·여 선수대표 선서, 기회선언 등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졌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노용호·한기호·허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태권도 관련 임원과 선수단, 시민 등이 함께 참석했다. 육시장은 환영사에서 춘천이 태권도 중심 도시로 성장한 것은 20년간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통해 쌓인 경험과 노력의 결과라고 언급하며, 30만 시민의 열정과 사랑이 춘천을 태권도 중심 도시로 발전시킨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태권도대회는 7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이번 대회는 60개국에서 참가하는 3213명의 태권도 선수와 코치진이 참여했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45명으로 대회의 규모와 국제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 기간 동안은 품새, 겨루기, 격파 등 다양한 경기들이 펼쳐지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8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