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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판매된 유니콘 모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노닐페놀이 검출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실시한 공산품 안전성 조사 결과, 해당 유니콘 모자(LL1-331) 제품에서 노닐페놀이 기준치(총합 100㎎/㎏)의 1.4배를 초과하여 검출되었습니다.

노닐페놀은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세제, 농약, 일부 플라스틱 제품 등에 사용됩니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기형아 출산, 성조숙증, 발기부전, 무정자증 등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레고랜드는 즉시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조치를 취하였으며,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 및 환불 처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는 "고객들께서 해당 제품을 지참하고 고객센터 또는 점포를 방문하시거나 택배(착불) 등을 통해 제품을 보내주시면 제품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환불을 위해 제품을 반드시 돌려주셔야 가능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레고랜드는 "제품 문제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6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