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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먹방(먹는 방송)이 외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미식 여행 전문 매체인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에서는 한국의 닭갈비를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2위로 선정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최근 발표한 2023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선에서 닭갈비를 2위로 선정하였으며, 5점 만점에 4.7점을 부여하였습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3057명 중 84%가 닭갈비를 좋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튜브와 틱톡(Tiktok)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외국인 닭갈비 먹방 영상들이 최근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닭갈비를 먹고 후기를 남기는 영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상추쌈에 닭갈비와 마늘을 넣고 먹은 후 "생각한 것보다 너무 맛있다"라는 평가나, "먹어본 한식 중에서 제일 맛있다"는 평가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랍계 여성이 치즈 닭갈비를 먹는 영상은 조회수 112만회를 돌파하였고, 마케도니아 여성 두 명이 처음으로 춘천 닭갈비를 먹은 후기를 담은 영상은 조회수 35만회를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인 시청자들은 이러한 영상을 본 후 "닭갈비를 너무 잘 먹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한국 음식을 아주 제대로 먹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닭갈비를 춘천 지역의 향토 요리로 소개하며 조리법과 식당의 분위기, 특징 등을 상세히 묘사하였습니다. 이 매체는 닭갈비를 "테이블 옆에 있는 큰 주철 프라이팬에서 조리되는 요리"로 정의하였습니다. 닭갈비의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세계인들도 인정해주고 있다는 것이 멋진 일입니다. 닭갈비의 위상이 더욱 높아져 한국 음식의 세계적 인기를 더욱 높여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1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