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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상승세 이어가며 매출과 수익성 개선 전망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내년부터 두산로보틱스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오후 1시 37분 현재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만100원(9.37%) 상승한 1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에는 12만11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 총액은 7조6423억원으로 한화오션(7조7509억원)을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서 48위로 올라섰다.

한국투자증권의 윤철원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모듈화 양산 체계를 통해 원가율 개선을 시도하면서 제조 공정을 간소화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 13개의 모델에는 각각 6축의 관절이 존재하여 총 78개의 조인트가 필요하지만, 모듈화 생산 공정을 통해 14개의 조인트로 생산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윤 연구원은 또한 "3분기 두산로보틱스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362억원이며, 영업손실은 161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미주 권역의 설비투자(CAPEX)가 지연되었지만 4분기에는 매출액이 153억원으로 예상되며, 미주 권역의 투자 재개로 인해 내년에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가 전망했다.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증권가의 기대를 받고 있다. 향후 두산로보틱스의 실적과 경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0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