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선수가 강원도민체전 사이클 경기에 출전한다
국내 최초로 성전환 선수가 강원도민체전 사이클 경기에 출전한다
나화린(37) 선수가 오는 3일부터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되는 제47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사이클 종목 여성 부문에 출전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나화린 선수는 키 180cm에 몸무게 72kg, 골격근량 32.7kg의 건장한 체격으로, 이미 2012년에 개최된 제47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사이클 남자 일반1부 1km 독주와 4km 개인추발 등 4개 부문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나화린 선수는 철원에서 아스파라거스 농장을 운영하며, 작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여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강원도민체육대회 여성 부문 출전에는 성별 외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기 때문에 나화린 선수의 출전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고 확인되었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도 여성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나화린 선수는 대회 출전 목적으로 "논란이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내가 상을 받으면 대중의 공감과 인정을 받지 못하고, 결국 명예롭게 여겨지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남자였다가 여자가 된 내가 엄연히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결국 나는 인생을 건 출전을 통해 차별이 아닌 구별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남성과 여성으로 엄격하게 구분되는 출전 부문에 성 소수자가 틈을 내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화린 선수의 이번 강원도민체육대회 출전은 그녀의 성전환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특별한 순간이다. 그리고 이는 다양성과 포용을 존중하는 사회의 한 발짝을 나아가는 의미 있는 사건이기도 하다.
나화린(37) 선수가 오는 3일부터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되는 제47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사이클 종목 여성 부문에 출전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나화린 선수는 키 180cm에 몸무게 72kg, 골격근량 32.7kg의 건장한 체격으로, 이미 2012년에 개최된 제47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사이클 남자 일반1부 1km 독주와 4km 개인추발 등 4개 부문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나화린 선수는 철원에서 아스파라거스 농장을 운영하며, 작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여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강원도민체육대회 여성 부문 출전에는 성별 외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기 때문에 나화린 선수의 출전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고 확인되었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도 여성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나화린 선수는 대회 출전 목적으로 "논란이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내가 상을 받으면 대중의 공감과 인정을 받지 못하고, 결국 명예롭게 여겨지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남자였다가 여자가 된 내가 엄연히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결국 나는 인생을 건 출전을 통해 차별이 아닌 구별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남성과 여성으로 엄격하게 구분되는 출전 부문에 성 소수자가 틈을 내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화린 선수의 이번 강원도민체육대회 출전은 그녀의 성전환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특별한 순간이다. 그리고 이는 다양성과 포용을 존중하는 사회의 한 발짝을 나아가는 의미 있는 사건이기도 하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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